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 경자년 신년사

2019. 12. 31. 13:11정치.자치.행정

존경하는 53만 시흥시민 여러분! 쥐띠의 해라고도 불리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뜨거운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한 해 시흥시의회는 ‘시민중심 열린의정’이라는 의정슬로건 아래 14명 의원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의정활동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 입니다. 지난 해 우리 시의회는 시정 현안에 대한 의원별 정책토론회를 13회 진행하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시의회 는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시민들의 염원은 시흥시의회 를 꽃피우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6월 우리 시의회는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제267회 제1 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의회 생중계 방송 송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 누구나 집에서도, 이동 중에도 휴대폰과 PC를 통해 시흥시의회 의사진행과정을 투명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앞으로 우리 시가 꾸준히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눈앞의 개발에 급급 하기 보다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더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행복한 공동체의 밑그림은 1,500여 공무원들과 우리 시의 회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그려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행복한 공동체에 색을 입히는 것은 바로 시민들의 몫입니다. 시 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시민께서 목소리를 내야만 합니다. 진정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다 같이 행복 한 사회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시민 스스로가 보여줘야 합니다.


모두가 잘 사는 시흥, 이를 만들어가기 위한 한 해 살림살이가 지난 2019년 12월 16일, 제27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오랜 심사 끝에 확정됐 습니다.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많은 고민과 의견 교환을 거듭한 끝에 결정된 예산입니다.


이제 시의회의 역할은 한 해 예산이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쓰여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이 어가는 것입니다.


2020년 경자년, 제8대 시흥시의회가 희망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 다.